강아지의 표현방법 - 강아지 꼬리 의미 뜻

안녕하세요 애견관련 정보를 포스팅하고있는 블로거 에콥입니다!

강아지는 동물중에서도 지능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때문에 의사표현에 있어서 다른 동물들 보다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강아지들은 여러 신체부위를 통해 시그널을 보냅니다.

대표적으로 꼬리,목소리,행동,혀,숨소리 등으로 말이죠.

우리가 강아지를 머릿속에 떠올려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혓바닥을 내밀고 헥헥 거리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표현방법 중에서도 꼬리로 표현하는 강아지들의 시그널을 알아보겠습니다.

꼬리를 위로 올리고 좌우로 흔드는 행위

견주님께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강아지들은 어떻게 할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신나게 점프를 하며 꼬리를 위로 올린상태에서 격하게 흔들것입니다.

이것은 긍정적인 의미로 반겨주는 강아지들의 표현입니다.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짧게 흔드는 행위

꼬리를 흔든다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인 시그널은 아닙니다. 꼬리를 수직으로 바짝 올린 상태에서 좌우로 짧고 강하게 흔드는 행위는 경계의 의미입니다. 이런 시그널을 보낼때에는 주로 한곳에 시선이 오랜시간 고정되어있고 가슴이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런 행위를 보일때에는 언제든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는 강아지가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자 할때 이런 시그널을 보냅니다.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낯선 소리가 날때나 초인종이 울릴 때 주로 보이는 시그널입니다. 

이 시그널을 보일때에는 강아지가 상당히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낯선소리나 초인종에 반응하는 강아지에게는 안돼, 그만! 이런식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말로 타이르는 행동보다는 반려견을 가로막아 반려견이 뒷걸음질 칠 수 있도록 해주는 행동이 좋습니다.

 

꼬리를 아래로 축 늘어뜨린 채 살랑살랑 흔드는 행위

이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사람도 안정감을 느낄 때에는 몸의 긴장이 풀리고 축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아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강아지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있고 행복하고 즐거운 상황에서 자주 나오는 시그널입니다.

꼬리를 아래로 축 늘어뜨리고 좌우로 천천히 살랑살랑 흔드는 것은 강아지들이 아주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행위를 보일때 다가가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호감을 표현해주면 강아지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꼬리를 무는 행위

이 행위는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편한 것이 있을 때 자해를 하는 행위입니다. 또는 에너지가 지나치게 넘쳐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보이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새끼강아지의 경우에는 꼬리를 물고 빙글빙글 도는 행동을 자주 보여주는데,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는 꼬리가 본인의 신체라는 것을 알지 못해 이런 행위를 보이기도 합니다만, 성견의 경우에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경우에는 조금 더 유심히 관찰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산책량이 부족할 경우입니다. 넘쳐나는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꼬리를 무는 행위는 습관이 되기 쉽습니다. 습관이 되었을 경우에는 피부염이나 습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꼬리를 무는 행위의 원인은 스트레스 혹은 넘쳐나는 에너지 때문이므로 더욱 많은 산책이나 놀이를 필요로 합니다.

 

꼬리를 엉덩이 아래로 말아내리는 행위

작은 강아지들이 갑작스럽게 대형견과 마주하였을 때 자주 보여지는 시그널입니다.

꼬리를 엉덩이 아래로 말아내리는 행위는 강아지가 어떤 이유로 인해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강아지들의 경우에 다른 강아지가 있거나 낯선 소리에 두려움/공포심을 느껴 꼬리를 아래로 말고 구석진 곳으로 숨는 행동을 종종 보이곤 합니다. 이럴때는 보호자님이 강아지가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부드러운 스킨십을 유도하거나 큰 한숨을 쉬어 강아지를 진정시켜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표현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람은 얼굴의 표정이나 말로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지만, 강아지들은 그것이 힘들기 때문에 이런 대표적인 시그널들은 외워두시는 것이 강아지의 기분을 파악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반려생활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